총동창회원 증대, 관리체계 정립
인하대김포메디컬캠퍼스 협약 ‘산파역’ 대학기본역량진단 평가, 공동대응 보람 첫 부회장 간담회, 평생회비 납부 증가 이사장, 총장, 교수회의장과 관계 증진 ▲ 임기 마치는 제30대 이용기(금속73) 총동창회장 제30대 총동창회가 이번 달 대단원을 마감한다. 이용기(금속7

인하대김포메디컬캠퍼스 협약 ‘산파역’ 대학기본역량진단 평가, 공동대응 보람 첫 부회장 간담회, 평생회비 납부 증가 이사장, 총장, 교수회의장과 관계 증진
▲ 임기 마치는 제30대 이용기(금속73) 총동창회장
제30대 총동창회가 이번 달 대단원을 마감한다. 이용기(금속73· 코반 회장) 총동창회장은 코로나19의 상황에서 고군분투했다. 취임 초부터 이어진 펜데믹 상황에서 동문들이 모여 발전의지를 통합할 기회를 자주 갖지 못해 많은 제약을 받았다. 연례행사였던 골프대회, 인하가족의밤 등도 일부 유보할 수밖에 없었던 상황이다. 하지만 이 회장은 회원 증대와 총동창회 관리 체제를 공고히 하는데 힘썼다. 비대면 시대에서 정보 공유와 소통의 방안으로 동창회보 발간에 집중했다. 또 모교와 재단, 직능 동문, 재학생들과의 협업 정신을 1순위에 두고 활동했다. 2년간의 임기 중 주요 활동을 되돌아보며 정리한다.
▸대학기본역량진단 평가… 청와대 앞 1인 시위
“2021 대학기본역량진단 평가에서 우리 대학이 미선정된 결과를 회복하기 위해 정치권의 동문들과 인천시, 인천시의회, 시민단체 등이 한 몸이 돼 지원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인하대 발전에 뜻을 함께 해준 각계각층의 성원에 감사드립니다.” 이용기 회장은 사상 처음으로 청와대 앞 1인시위에 나설 정도로 “대학기본역량진단 평가 미선정은 재임 중 최대 이슈였다”고 회상했다. 다행히 지난해 11월 15일 국회 교육위원회 예산결산기금심 사소위원회에서 대학혁신지원 사업 지원 대상 대학이 147개교에서 13개교가 늘어난 160개교로 변경하는 수정안이 의결됐다. 박찬대(경영84·더불어민주당 인천연수구갑), 허종식(국문82·더불어민주당 인천동구미추홀구갑), 배준영(물류원05·국민의힘 인천시당위원장, 인천중구강화군옹진군) 예결위원 등이 국정감사 질의에서 교육부 평가방식의 문제점을 제기했다.
▸‘인하대 김포메디컬캠퍼스’ 협약 이끌어내 지난해 7월, 우리 대학은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청라의료복합타운 사업 우선 협상대상자 선정에서 근소한 차이로 탈락했다. 그러나 곧 호재를 거머줬다. 7월 30일 김포시(시장 정하영·생물81)와 ‘인하대 김포메디컬캠퍼스 조성을 위한 포괄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체결식에는 김포도시관리공사, (주)풍무역세권개발, 학교법인 정석인하학원, 인하대학교, 인하대의과대학부속병원, 인하대총동창회 등이 참석했다. 이 사업의 한 가운데에 이용기 총동창회장의 역할이 주효했다. 김포 풍무역 세권에 들어설 700병상 이상 규모의 병원은 서북부권 100만명 이상 주민의 의료를 책임지게 된다. 이번 달 의료캠퍼스 조성을 위한 세부 협약에 나설 예정이다.
▸동창회원 확보에 총력
30대 총동창회는 임기 2년 동안 부회장과 평생회원이 눈에 띄게 늘었다. 코로나19로 동문 활동이 위축된 가운데 부회장은 2020~2021년 131명이 추가 가입됐으며, 평생회비 신규 납부자는 458명으로 대폭 증가했다. 총동창회 살림에도 영향을 미쳤다. 재임기간 2년 동안 9853만원의 흑자를 나타냈다.
▸매월 20면 ‘인하동창회보’ 발간 유지
이용기 총동창회장은 취임 한달 후 동창회보 발간체제를 획기적으로 개편했다. 기존 격월간 정도로 발행되던 베를리너판 12면을 매월 타블로이드 20면으로 증면 발간했다. 전·현직 언론사 출신 동문들이 편집위원을 맡아 ‘비룡 칼럼’을 연재했다. ‘단위동문회 탐방’, ‘캠퍼스명소’, ‘인터뷰’, ‘인하의 역사’, ‘편집위원이 만난다’ 등 고정 기획물을 연재했다. 김진숙(건축79) 한국도로공사 사장, 현정택 정석인하학원 이사장, 김구라(영문89) 방송인, 황철주 (전자78) 주성엔지니어링 회장, 이상균(조선79) 현대중공업 공동 대표, 유정학(경영원93) 굿네이버스 인천지역 후원회장 등 50여명의 동문을 인터뷰했다.
▸고위공직, IT분야 등 직능별 동 문 유대 강화
이용기 회장은 반도체 분야 동문CEO들과의 모임을 주도했다. 2020년 7월 15일 경기도 분당 천향음식점에서 첫 모임을 가졌다. 이승걸(응물78·본회 상임부회장) 정보통신공학과 교수, 김종철(금속78) PMS코리아 지사장, 임영진(금속80) Justem 대표, 김종현(응물81) 유니테스트 대표, 우재운(응물81) Lam RESEARCH 부사장, 원제형(무재81) TEL 사장, 이우경(응물82) ASML 사장, 전일환(전기84) 매슨인터내셔널코리아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후 조현정(전자78) 비트컴퓨터 회장, 황철주(전자78) 주성엔지니어링 회장 등 12명이 참석해 반도체 분야 동문들의 첫 골프모임을 시작했으며, 김종철 PMS코리아 지사장을 반도체모임 회장으로 선출했다. 인천시 고위공직(부이사관) 승진 축하연이 2020년 8월 11일 저녁 인천 연수구 긴자일식에서 열렸다. 권혁철(건축81) 미추홀구 부 구청장, 공상기(토목82) 종합건설 본부장, 최도수(건축83) 주택녹지 국장, 유훈수(환경84) 환경국장, 김충진(행정89) 인천경제자유구역청 기획조정본부장, 김인수(경제통상95) 감사실장 등이 참석한 이날 축하연에서는 공무원동문조직 활성화에 대한 논의도 진행됐다. 공무원모임 회장으로 권혁철 미추홀구 부구청장을 선출했다.
▸첫 부회장 간담회 진행 제30대 총동창회 신규 부회장 57명에 대한 위촉식과 간담회가 2020년 7월 23일 인천 중구 베스트웨스턴하버파크호텔에서 개최됐다. 본회 역사상 처음으로 열린 이날 신임 부회장단 간담회를 통해 총동창회 발전의지를 결집했다.
▸모교 · 재단과 소통, 보직교수 명예회원 가입
이용기 회장은 모교, 재단과의 긴밀한 협의체제 구축에 심혈을 기울였다. 2020년 7월 13일 서울 중구 봉래동 한일빌딩 12층 정석인하학원 집무실에서 현정택 이사장과 첫 공식 만남 이후 수시로 모교 발전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눠오고 있다. 또 이 회장은 10월 19일 오전 이승배(기계) 교수회 의장과 총동창회 사무실에서 대담했다. 12월 11일 모교 보직교수 12명이 동창회비를 납부하고 명예동문증서를 수여받았다. 이 회장은 지난해 1월 19일 오후 모교 본관 2층 이사장실에서 조명우 총장과 신년 대담을 통해 모교와 총동창회의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이용기 총동창회장은 지난해 코로나19 단계별 집합금지 조치에 따라 다중 행사를 치를 수 없었다. 다행히 2020년 6월 29일 총동창 회장배 골프대회가 경기도 용인 화산컨트리클럽에서 36팀 144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려 큰 호응을 얻었다. 2020년 9원 22일 우리 총동창회 동문골프팀은 경기도 용인 88컨 트리클럽에서 열린 제11회 AJ·아시아투데이 전국 대학동문골프대회 최강전 결승에 올라 한양대동문팀을 누르고 정상을 차지했다. 최근 이 회장은 인하로스쿨 어울림홀 준공식에 참석해 5000만원을 즉석 기탁했다. 인하체육발전 기금 기탁 등 모교와 총동창회 발전에 앞장서왔다. 현재까지 발전·장학기금 기부액은 8억6400여 만원에 이른다. 그는 “코로나19의 제약 여건에서 총동창회 발전에 기여해주신 동 문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회장 재임기간 동안 안타깝고 아쉬운 일들도 많았다”고 회상했다. 하지만 “모교 발전을 위한 인하동문의 역할은 숙명적으로 부여된 책무”라면서 “앞으로 기업인, 공무원 등 직능 동문조직의 결성과 활성화를 통해 상부상조하는 동문 활동이 나타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오는 5월 인하대동문장학회 이사장을 맡을 예정이다.
인터뷰 · 정리= 김형수 편집주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