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3대 총동창회, 첫 운영위 개최..인하상...

인하사랑카드 발행·인하플레이스(가칭) 지정 및 현판식
하반기 모교에서 인하사랑콘서트(가칭) 개최 예정
총동창회 사무국, ‘사무처 격상’..조직체계 개편
제33대 인하대학교 총동창회가 동문 상생 쇼핑몰인 ‘인하상회’를 위탁운영 방식으로 추진한다. 아울러 동문 자부심과 재정 자립도를 높이기 위해 ‘인하사랑카드’를 발행하고, 동문 사업장 네트워크인 ‘인하플레이스(가칭)’의 지정과 1호점 현판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올해 하반기에는 인하대에서 1만 5000명이 참석할 수 있는 규모의 ‘인하사랑콘서트(가칭)’를 개최할 계획이다.
인하대 총동창회는 24일 총동창회 회의실에서 제33대 인하대 총동창회의 첫 번째 운영위원회를 개최해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심의안건을 의결했다.
김종우 총동창회장은 이날 운영위원회 개회를 선언하며 “지난 1월 27일 (총동창회장으로) 취임하고 처음 맞는 운영위원회라서 더욱 뜻 깊은 자리인 동시에 모교 변화의 변곡점이 되는 자리”라며 “선배들이 이뤄낸 업적들을 토대로 총동창회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안건 내용을 꼼꼼히 살피고 좋은 의견을 가감없이 말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국민의례로 시작된 이날 회의는 보고사항과 안건심의로 나눠 진행됐다. 우선 보고사항으로는 2026년 총동창회 주요활동과 2026년 총동창회 사업계획이 각각 보고됐다. 주요활동 보고는 김 회장이 취임한 후 진행된 주요 활동들을 편집한 영상으로 보고됐다.
사업계획 보고 ▽비전 및 기본 목표 ▽2026년 4대 핵심 사업 목표 및 실천 방안 ▽2026년 연간 주요 사업 및 행사 마스터 스케줄 ▽제33대 총동창회 조직 기구 개편 및 운영(안) ▽9월 ‘인하사랑콘서트’ 세부 기획 및 운영안 ▽2026년도 총동창회 예산 편성(안) 등이 보고됐다.
이 가운데 ‘2026년 4대 핵심 사업 목표 및 실천 방안’의 경우 ▽역사 계승과 미래 도약 기반 마련 ▽수익사업 확대 및 회비납부 증대를 통한 총동창회 재정 건전성 확보 ▽친목공영 동문 네트워크 활성화를 위한 총동창회 역할 강화 ▽모교후원·후진육성 실천 강화 등으로 이뤄졌다.
김 회장은 “예산 편성안의 경우 지난 총회 때 보고한 내용과 비교해 특별히 변동된 사항이 없는 상황”이라며 “향후 변동 사항이 있을 경우 운영위원회 때 변경 사항을 안건으로 상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인하플레이스 명칭, 재검토 전제로 의결
이어 운영위는 첫 번째 의결 안건으로 상정된 ‘총동창회 조직 기구 개편(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개편안의 취지는 기존 상근부회장과 사무국장 체제의 업무 중복을 해소하고, 사무처장 중심의 단일화된 지휘 체계를 통해 실무 실행력을 극대화한다는 것이다.
주요 내용은 ▽운영 자문 기구 이원화 ▽직제 개편 및 업무 통합 ▽집행부 정예화 ▽6개 실무 운영분과 신설 ▽4대 미래 비전 특별위원회 운영 ▽사무처 효율화 등이다. 운영위원들은 개편된 직제 규정 및 사무처 중심의 실무 집행 체계로 총동창회 조직 기구를 개편하는 안에 대해 원안대로 의결했다.
인하상회 위탁운영 추진안의 경우도 원안대로 의결됐다. 이번 추진안의 취지는 쇼핑몰 개발, 상품 소싱, 물류 및 CS 등 전문 역량이 필요한 영역을 전문 업체에 위탁해 운영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매출액 기반의 안정적인 기금을 확보하기 위함이다. 수탁 운영사는 원안대로 오션엑스(OceanX)로 선정한다. 위탁 기간은 최초 3년으로, 이후 특별한 이견이 없을 경우 1년 단위로 자동 갱신할 방침이다. 특히 전체 쇼핑몰 매출액의 3%를 총동창회 수익을 배분한다. 다만 매출 확대를 위한 이벤트 및 특별한 사유가 있는 경우 총동창회 사무국과 별도 협의를 통해 해당 품목에 한해서 배분율을 조정하기로 했다.
김 회장은 “돔문 기업 생산 제품뿐만 아니라 지역 특산물을 포함한 인하상회와 제품 판매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한 상품으로 품목을 다변화할 것”이라며 “각종 이벤트와 홍보 활동은 총동창회에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제휴 카드인 인하사랑카드 역시 운영위 의결로 발행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구체적으로 올해 상반기 중 카드사를 선정해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하고, 동문 및 인하가족을 대상으로 카드를 발행할 계획이다. 제휴 카드사는 복수의 카드사를 대상으로 제안을 받아 총동창회 사무국에서 검토해 가장 효율적인 제안을 한 카드사를 단독으로 선정한다. 카드사에서 제공하는 발급 혜택을 기반으로 카드 사용자에게 인하상회 포인트를 제공하고, 일부는 동문들의 카드 연회비를 대체할 계획이다.
인하플레이스 지정 및 현판식 추진안도 원안대로 의결됐다. 다만 심의 과정에서 운영위원들은 인하플레이스라는 이름에 대해 재검토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인하플레이스는 전국에 흩어진 동문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 사업장을 총동창회 인증 제휴점으로 지정해 동문 간 상호 방문을 독려하고 실질적인 매출 증대를 지원하기 위한 사업이다. 제휴 사업장은 인하사랑카드 사용자에게 결제 금액의 5~10% 할인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에 지정된 사업장은 총동창회 홈페이지, 뉴스레터, 동창회보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소식을 전할 수 있고, 인하상회 마케팅과도 연계해 온·오프라인 통합 홍보를 지원 받는다.
총동창회는 올해 내 인하플레이스 100개점을 지정한 후 2027년까지 전국 300개점으로 확대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올해 7월 중으로 대외협력분과 주관으로 ‘1호점 현판식’을 개최해 인하플레이스 플랫폼 활성화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김 회장은 “인하플레이스라는 이름이 고정된 것은 아니다”며 “운영위원들의 의견을 모아서 네이밍을 조금더 고민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지막 의결 안건인 ‘인하사랑콘서트 추진안’도 원안대로 의결됐다. 이에 총동창회는 인하대에서 1만 5000명 규모의 콘서트를 추진한다. 현재 콘서트 개최일을 오는 9월 5일로 잠정 결정했지만, 인천 지역에서 진행될 공식적인 행사들의 일정 등을 고려해 콘서트 개최일을 변경할 수 있다. 콘서트는 주간 인하페스타(푸드트럭, 인하상회 팝업 등)와 야간 메인 콘서트(가수 공역 및 드론 쇼)로, 나눠 진행된다. 현재 인하사랑콘서트로 인한 총수입은 17억원, 총지출은 11억원으로 추정된다. 예상 순수익 6억원은 대학 발전기금(2억원), 동창회관 건립기금(2억원), 총동창회 발전기금(2억원)으로 균등하게 배분할 계획이다.
김 회장은 “300명 규모의 합동 안전 순찰대 배치 및 유관기관 실무 협의체를 구축해 무결점 안전 축제를 지향한다”고 강조했다.
총동창회->총동문회, 명칭 변경 추진
전체 안건이 원안대로 의결된 후 기타 안건이 보고됐다. 우선 시대적 적합성, 포용성과 확장성, 조직 위상 제고 등을 고려해 현재 ‘인하대학교총동창회’를 ‘인하대학교총동문회’로 개칭하는 방안이 검토됐다. 아울러 총동창회장 임기 개시일을 ‘2월 1일’에서 ‘1월 1일’로 변경하는 방안도 논의됐다. 명칭 변경안과 총동창회장 임기 조정안의 경우 향후 총회 의결 안건으로 상정할 계획이다.
이밖에 ▽카카오 채널 개설 ▽동문 소통플랫폼 구축 ▽2026년 총동창회배 골프대회 등이 보고됐다.
한편 회의는 운영위원회 재적위원 42명 가운데 22명이 참석하고, 10명이 위임해 총 32명 출석으로 회칙 제13조 2항에 의거해 성원됐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운영위원은 김종우 총동창회장(전자 84), 이용환(경영 78)·이호(토목 78)·박찬우(섬유 79)·박종민(정외 82)·김상길(행정 83)·박현순(금속 91)·신준호(자원 94)·박병주(국제통상 07)·이윤규(경영원 11)·안철(경영원 12)·김태화(일반원(전자) 13)·강민채(GBLA 25)·박진규(GBLA 25)·양재경(GBLA 25) 상임부회장, 한경현(체교 84)·김학성(기계 86)·남세헌(정외 93)·임주혁(국제학부 13)·안이경(교육원 16)·박소현(행정 19)·임정인(정책원 22) 실무상임이사 등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