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우 회장. 모교 CEO 특강 "미래의 결핍...

대기업 입사부터 창업·지주회사 설립까지… 기업가 정신 공유
21만 동문 네트워크 기반 ‘성장 플랫폼형 총동창회’ 비전 제시도
김종우 인하대 총동창회 회장은 5월 19일 ‘하모니(Harmony)로 여는 미래 – 시대를 읽는 기업가 정신과 융합의 힘’이라는 주제로 모교에서 CEO 특강을 진행했다. 인하대는 학생들이 자신의 역할 모델을 찾고, 진로 계획을 구체화해 각 분야에서 우리나라를 이끌어갈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CEO 특강을 매 학기 진행하고 있다.
김 회장은 인하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한 뒤 삼성SDI에서 직장 생활을 시작해 ICT 기업 네오드림스를 창업했다. 최근엔 지주회사 ‘하모닉스’를 설립해 다양한 산업 분야를 연결하는 사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이날 김 회장은 대기업 재직 시절 경험부터 창업 과정에서 겪은 도전과 실패 그리고 AI 헬스케어·스마트시티·플랫폼 비즈니스 분야로 사업을 확장해 온 과정을 소개했다. 특히 “진정한 기업가는 현재 시장의 포화 상태가 아니라 5년 뒤, 10년 뒤 사회가 겪게 될 결핍을 먼저 읽는 사람”이라며 미래 산업을 바라보는 관점을 강조했다.
이어 반도체, 바이오, 로봇, 이차전지 등을 미래 핵심 산업으로 제시하면서 “기술 하나만으로는 살아남기 어려운 시대”라며 데이터 분석, 디자인, 마케팅, 엔지니어링을 연결하는 융합적 사고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그는 인하대 총동창회의 새로운 운영 방향도 소개했다. 김 회장은 “동창회도 단순 친목 조직을 넘어 미래 세대를 지원하는 성장 플랫폼으로 변화해야 한다”며 데이터 기반 조직 운영, 온·오프라인 네트워크 통합, 자생적 수익 모델 구축 등을 핵심 전략으로 제시했다.
그러면서 ‘인하상회’, ‘인하사랑카드’, ‘인하플레이스’, ‘인하굿즈’, ‘창업지원’, ‘인하콘서트 등 6대 핵심 사업을 소개하며 동문과 재학생, 대학이 함께 성장하는 상생 모델 구축 게획도 밝혔다.
김 회장은 “인하에는 하와이 이민자들의 개척 정신과 도전 DNA가 담겨 있다”라며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세계 시장에 도전하는 인하인으로 성장해 달라”고 재학생들에게 메시지를 전했다.
조명우 인하대 총장은 “급변하는 시대 속에서 미래를 내다보는 통창력과 도전 정신은 학생들이 반드시 갖춰야 할 핵심 역량”이라며 “인하대는 산업 현장의 경험과 미래 비전을 함께 나눌 수 있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글로벌 무대에서 경쟁력을 갖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