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주(국제통상07) 엘피파트너스앤코 대표, '고객사와 상생하는 투자문화 만들 것'
“단순히 투자 수익 창출만이 아닌 고객사와 상생하는 문화를 만들고 싶습니다.” 수익만을 좇는 관련업계 풍토에서 신선한 투자철학과 전문성을 겸비한 박병주(국제통상07) 엘피파트너스앤코 대표의 일성이다. 박 대표는 “기업들이 시장 접근성이 떨어지고 정보력 부족 등으로 충분

“단순히 투자 수익 창출만이 아닌 고객사와 상생하는 문화를 만들고 싶습니다.” 수익만을 좇는 관련업계 풍토에서 신선한 투자철학과 전문성을 겸비한 박병주(국제통상07) 엘피파트너스앤코 대표의 일성이다. 박 대표는 “기업들이 시장 접근성이 떨어지고 정보력 부족 등으로 충분한 수익을 얻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고 성공사례를 만들어 주는 것도 투자사의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박 대표의 모교 사랑은 남다르다. 박 대표는 모교에 발전기금을 기부하고 자문을 통해 매년 7000만원 정도의 예산감면 효과를 누리도록 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중소기업 육성 투자전문회사로 출발
모교 투자분석 실시, 분배금 모두 기부해
동문 사교성 높아 각자 분야서 실력 발휘
기업 경영활동 최적 비용 · 감면방안 제시
고객사와 함께 성장하는 ‘윈윈’ 전략 역점
엘피파트너스앤코는 어떤 회사인가
▸엘피파트너스앤코는 국내 유망 중소기업과 벤처기업,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육성할 목적으로 설립된 투자 전문회사다. 특히 미래 가치에 집중하는 투자 철학으로 지속 가능한 기업 성장 전략을 제공하는데 역점을 두고 있다. 최근 코로나19 팬데믹 장기화로 기업 매출이 감소하면서 비용 절감을 원하는 고객사가 늘고 있다. 이에 엘피파트너스앤코는 고객사의 원활한 경영 활동을 위해 최적의 비용 감면 방안을 제시하고 동시에 제반시설 투자에 나서고 있다. 2018년 8월부터 지금까지 250여 기업에 투자, 매년 50억원 이상 감면 효과를 누리도록 했다. 또 비용 감면으로 창출되는 투자 수익을 체계화해 분배하고 있다.
회사 창업 배경과 육성 과정에서 SWOT분석은 어떻게 했나
▸우리 회사 강점은 경쟁기업과 달리 모든 비용을 우리가 투자한다는 점이다. 현재 실적뿐만 아니라 과거 성장 추이 및 미래 성장 가능성까지 심층 분석해 투자 대상을 선정하고 있다. 여기에 철저한 사후관리로 예상치 못한 상황에 적극 대응, 기업 역량을 극대화하고 수익 창출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하지만 기업 이익 실현이 확실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시장 접근성 및 정보력 부족 등으로 신뢰성 확보에 한계가 있다는 것은 부인하기 어렵다. 이를 탈피하기 위해 대기업·관공서·대학 등 성공사례를 모델화해 높은 회수율, 투자비용 충당 등 맞춤형 해결책을 많은 기업에 제공해오고 있다.모교 시설 운영 예산 절감을 위한 자문과 투자 내용은▸먼저 모교 시설물의 특성을 분석한 후 현재 사용 패턴에 적합한 비용 감면을 위한 투자를 진행했다. 그 결과 매년 7000만원 가량의 예산 감면 효과를 영구적으로 누릴 수 있게 했다. 계약 후 실현된 감면액 일부는 보통 투자수익 분배금으로 청구하지만 후배들의 미래를 위해 행정비용, 관리인건비, 투자수익 분배금 등 일체를 모교에 기부했다.
모교에 발전기금을 기부하게 된 동기는
▸아직 기부나 기여를 할 만큼 자금 사정이 넉넉하진 않다. 하지만 신한용 총동창회장의 조언과 권유로 결정할 수 있었다. 기존 방식으로 학교와 약정을 맺었다면 약 1억원의 수입을 얻을 수 있었다. 기여의 기쁨과 이러한 미담이 전해져 다른 곳에서도 동참한다면 더욱 큰 성과가 아니겠는가. 무엇보다 이러한 기여가 학교에 도움이 될 수 있다면 평생 잊지 못할 행복한 기억으로 남을 것 같다. 더욱이 자신감과 긍정적인 기운도 얻게 돼 단순 경영 수익과 비교할 수 없는 의미 있는 소득이라고 생각한다.
인하대의 학풍은 어떤 것이라고 회상되는가
▸인하대는 저변에 잘 놀고, 열심히 공부하는 문화가 있다. 재학시절을 기억해보면, 날이 좋은 봄날엔 본관 옆 비행기 아래에서 막걸리를 마시고 낮잠도 자고, 생일 때면 인경호에서 헤엄도 치곤 했다, 또 우리 대학과 인하전문대의 아리따운 여학생들과 소개팅을 하는 낭만적인 캠퍼스 문화도 즐겼다. 열심히 놀면서도 학업 증진을 게을리하지 않았다. 도서실 자리 하나를 맡기가 어려울 정도의 면학 분위기로 열심히 공부하던 모습이 주마등처럼 지나간다. 이렇게 잘 놀고 열심히 공부하는 문화로 인해 사회에 진출한 동문들은 사교성이 좋고 일도 잘해 각자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고 본다.
인하동문 특성을 체험하거나 생각해 본 적 있는가
▸본업 특성 상 동문을 만날 기회가 자주 있는 편이다. 지금까지 만난 인하동문은 전문성과 열정을 가진 인물이 많았다. 각자의 자리에서 최고가 되려고 노력하는 장인정신으로 무장한 동문들을 도처에서 발견할 수 있었다. 이로 인해 강력한 에너지를 받을 수 있었고, 동문이라는 공감대로 업무와 인간관계의 끈을 이어올 수 있었다. 상황이 이러니 동문끼리 따뜻한 정과 열정의 에너지를 서로 나누게 되면 긍정적인 관계를 지속, 선순환 구조가 만들어질 것이라고 확신한다.
총동창회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현재 여건이나 강점을 활용한다면
▸기본적으로 우리 회사는 고객사와 함께 성장하는 윈윈(win-win) 전략에 역점을 두고 있다. 서로 손해 없이 함께 이익을 나누는 경영 철학이다. 특히 우리 고객사는 동문기업이 상당히 많은 편이다. 우리는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전국을 다니며 동문을 만나 경영활동을 할 수 있는 여건을 갖추고 있다. 우리 사업이 동문 기업에게 도움을 주고 상호 이익이 될 수 있다는 점이 큰 강점이다. 이와 함께 동문기업에 총동창회를 적극 홍보하고 참여를 권유할 수 있는 활동이 가능하다. 우리는 언제 어디서나 도움을 줄 준비가 돼 있다고 할 수 있다.
덧붙일 얘기가 있다면
▸인하인명부를 보면, 많은 선후배가 각 분야에서 최고 위치에 자리한 것을 어렵지 않게 확인할 수 있다. 이를 한데 묶어서 네트워크화 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하는 생각이 든다. 총동창회가 먼저 챙겨야 할 일인 거 같다. 총동창회를 활성화시키고 각자 사업에도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이를 바탕으로 인하인의 유대를 지금보다 넓히게 되면 총동창회 활성화는 물론 인하인의 가치를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이다.
인터뷰=이완식(영문81) 편집위원
박병주 대표는
△경북 구미 경구고등학교 졸업 △인하대 국제통상학과(07학번) 졸업 △대한민국해병대 1060기 △농협중앙회 홍보대사 △한국기업경영원 대표 △엘피파이낸셜대부 대표이사 △인하대총동창회 상임부회장유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