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1대 총동창회 회장단 확대 회의’ 개...

8월 11일, 17일 연속 개최
총장 선출 관련 총동창회 입장 정리 등
정석인하학원의 일방적 행태에 대해 대응책 마련
제 16대 인하대 총장 초빙과 관련된 총동창회 회장단 확대회의가 8월 11일, 17일 연속해서 총동창회 회의실에서 열렸다.
신한용 총동창회장, 김두한 수석부회장, 양우석 상근부회장과 상임부회장, 부회장, 자문위원, 이사 등을 비롯해 3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회의는 총동창회와 인하교수회가 출마 사퇴를 촉구한 조명우 현 총장이 8월 9일 총장후보 추천위원회(이하 총추위) 3차 회의에서 최종 2명의 후보로 선정된 결과에 이어, 8월 16일 최종적으로 조명우 현 총장이 연임 결정이 난 사태에 대해 총동창회 입장을 정리하기 위해 개최했다.
7월 22일 총장 후보 등록 마감 결과 박기찬 명예교수, 박승욱·이승걸·이승배·정인교·조남희 교수와 현 조명우 총장 등 7명의 후보가 등록했고, 2차 총추위에서 5명의 후보를 선정했다. 총동창회와 인하교수회는 박기찬· 박승욱·이승걸·정인교 후보 등 4명을 초청해 8월 2일 ‘총장 후보 정책 관련 공청회’를 열었다. 하지만, 교수회는 조명우 후보에 대해 ’현 총장으로서 지난해 재정지원탈락부터 발생한 일련의 사태에 대한 최종 책임을 져야 한다”며 공청회 초청에서 배제했다.
8월 9일 열린 총추위에서 11명 위원의 투표 결과 박기천·조명우 후보 등 2명이 선정되었으며, 8월 16일 조명우 현 총장이 연임하는것으로 결과가 나오자, 인하구성원 전체가 들끓고 있다.
신한용 회장은 이러한 일련의 과정과 회장단 확대회의 의견 수렴 등을 통한 향후 총동창회의 통한 대책 수립을 위해 총추위 3차 회의및 재단 이사회 결정까지의 과정과 인하교수회와 인천지역시민단체 성명 발표 등 현재 상황을 설명했다. 신 회장은 “전직 회장단과 원로동문의 의견을 청취했으며, 이번 회의 참석자들의 의견을 들어 동창회의 대책을 세우겠다”고 밝혔다. 또한 “기탄없는 의견 개진과 토론을 진행해달라”며, “성토보다는 대안 모색을 위한 자리가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8월 11일 개최된 1차 회의에서 서준석 (일문 86) 동문은 총추위 구성에 대해 질의했고, 신 회장이 “위원장 1명, 총동창회 추천 인사 1명, 교수회 추천 인사 4명, 학교법인측 인사 4명, 외부인사 1명 등 11명으로 구성됐다”라고 설명했다. 총동창회 추천 인사는 신한용 회장이 맡았다.
김도현(응물 68) 동문은 “교수회. 직원노조, 총학생회동문회, 총학생회 등 4개 단체의 동향”에 대해 질의하고, “총추위 3차 회의전에 강력한 대응을 했어야 했다”며, “최종 2명의 후보를 추천한 현 상황에서는 현실적 방안 제시 외에는 방법이 없다”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신 회장은 “교수회와는 공동 보조를 취하고 있으며, 직원노조는 별다른 움직임이 없다. 총학생회총동문회는 오늘 성명을 발표했다. 총학생회는 비대위 체제이며, 1명 국장이 일을 하고 있어 한계가 있다”고 설명했다.
김주묵(기계 81) 동문은 “재단은 특정 후보를 임명하려는 의도인 것 같다. 당장 총장 선출 과정의 중단을 강력하게 요구하고, 현 총장 임기 종료 후에는 대행체제로 진행하면서 새로운 총장을 선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만기(국교 79) 동문은 “현실적으로 현재까지의 진행 과정을 번복하기란 불가능에 가깝다. 현실을 인정하고 최종 후보 2명 설명회 또는 향후 중간평가를 거치는 2+2임기제 도입 등의 시스템 개선을 추진하자”고 제안했다. 김도현 동문은 이에 동의한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김효진(조선00) 동문은 “지역사회단체 등과 공조해 오늘 총학생회총동문회에서 선출과정의 문제점 등을 적시한 성명서를 배포했다. 오는 16일 열릴 재단 인사위원회에 대비해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면담을 강력하게 요구할 것이다”고 밝혔다.
서준석 동문은 “이번 총장 선출 과정을 번복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본다. 향후 총추위 구성을 개선해 직원, 학생 대표가 위원으로 참여하는 등의 동창회의 절충안을 제시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16일 열릴 예정인 재단 이사회를 항의 방문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박선홍(회계 80) 동문은 “중간평가 개념인 2+2 임기제 시스템 도입과 재단의 학교 지원 확대를 촉구할 학교발전 기금 모금 활성화” 등을 제안했다.
김주묵 동문은 추가 발언을 통해 “일련의 불미스러운 사태에 대한 책임을 져야할 조명우 후보에 대한 이사회 추천을 수용하기 어렵다. 현재까지의 과정을 백지화하고 재공모, 직선제 도입 등을 강력히 요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만기 동문은 두 번째 발언으로 “대학수시모집이 9월에 시작되는데 최근의 사태에 더해 총장 선출 논란 등이 언론에 보도되는 것이 수험생의 인하대 지원 기피 등으로 이어질까 우려된다. 그리고 총장 추천위 개선에 관해서는 고려대 시스템을 참고해 볼 것을 제안한다 ”고 밝혔다.
김병구(무재 78) 동문은 “총장 선출 시스템의 한계는 인정해야 할 것이다”며, “인하발전을 이룩할 총장 선출을 위해서는 시스템 개선 등 통일된 의견의 집약이 필요하다. 그리고 재단과의 협조를 위해서는 무조건적인 비난을 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김도현 동문의 “여러 단체들과의 공조 방안에 대한 동창회의 대책” 질의에 대해서는 신 회장은 “현재 나름대로 조율 중이며, 회의 결과 등을 참고해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여운진(경영 76) 동문은 “현 상황을 번복하라고 요구해도 재단에서는 수용하기는 절대 불가능할 것이라고 판단한다. 현실적인 방안으로 2+2 임기제 도입, 총추위 개선 등을 강력하게 요구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강윤하(경영 82) 동문은 재단의 조 총장 추천 목적에 대해 질의했다.
박선홍 동문도 추가 발언으로 “재단과 총장의 현실에 대한 진정성 있는 사과와 총장 선출 시스템 개선을 전제로 동창회에서 인하대 발전을 위해 재단에 대승적인 협력을 촉구하는 선언”을 제안했다.
김두한(영문 82) 수석부회장은 “동창회의 의견이 거부될 경우 인하대 발전을 위한 재단 교체 운동 구체화 의사”를 밝혔다.
고환택(공학원 95) 동문은 “이제 더이상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해서는 안되고, 인하대 발전에 중지를 모으고 방안을 강구해야 할 중대한 시기이므로, 신임 총장과의 협조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박병주(국통 07) 동문은 “인하대의 발전을 희망한다. 개인적으로 학교 발전에 기여할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천호(일문 82) 동문은 “학교 발전을 위해 재단과의 협조가 절실하다. 현실적인 방안을 강구하자”고 밝혔다.
문봉길(전기 68) 동문은 “현 시스템의 구조적 문제점을 파악해 개선의 순서를 결정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최금행(국교 73) 동문은 “서로에게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하는 선택은 없어야 한다. 슬기로운 지혜를 모아 상생하는 동창회의 현명한 입장 정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현권(회계 75) 동문은 “총장 선출 과정의 법적인 책임을 조사해보자”고 밝혔다.
신한용 회장은 “다양한 경로를 통해 들은 의견과 이번 회의에서 나온 의견을 종합해 보면 특정 후보 사퇴 촉구, 총장 임명 불복 등 당장의 행동 실천 의견과 다음을 위한 시스템 개선 및 재단의 학교 발전 지원을 위한 대승적 협조 의지 표명 등이 반반씩 표출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 회장은 “동창회는 수렴된 여론을 바탕으로 입장을 정리하여 재단에 전달할 계획이다. 미수용시 동창회의 강력한 힘을 결집해 다음 단계의 행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다. 우리 동창회의 최우선 목표는 모교 인하대의 발전임을 알아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확대회의 참석 명단
▼총동창회장 신한용
▼수석부회장 김두한
▼상임부회장 문봉길 최금행 김현권 여운진 김병구 이만기 이덕창 박선홍 조순희(식영 82) 이학주(경영 81) 서준석 박병주
▼분과위원장/부회장 신경식(행정 78) 김주묵 전근상(경영원 91) 고환택
▼자문위원/이사 등 김도현 강윤하 최천호 권철안(건축 87) 한상만(법학 88) 남세헌(정외 93) 김효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