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혜욱 대외부총장_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인하대병원, 25년간 지역 의료서비스 증진에 기여 권역응급의료 전국 1위, 의료 질 최상위 평가받아 국내 유일 비대면 진료 승인 지역병원에 선정 대학의 힘은 동문의 힘, 공존 · 공영해야 모교발전 송도 11공구, 오픈 이노베이션 캠퍼스로 추진 우리 대학은 지난 5월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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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병원, 25년간 지역 의료서비스 증진에 기여
권역응급의료 전국 1위, 의료 질 최상위 평가받아
국내 유일 비대면 진료 승인 지역병원에 선정
대학의 힘은 동문의 힘, 공존 · 공영해야 모교발전
송도 11공구, 오픈 이노베이션 캠퍼스로 추진
우리 대학은 지난 5월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청라의료복합타운 사업자 공모제안서를 제출했다. 인천경제청은 오는 8일 사업제안서 평가를 거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게 된다. 인하대병원은 지난 25년간 지역의료를 책임지고 발전시켜 의료 질과 응급의료 등 전국 정상의 의료기관으로 평가받고 있다. 대외업무를 총괄하는 원혜욱(법학전문대학원 교수) 대외부총장에게 몇 가지 현안에 대해 서면으로 질의했다.
1. 청라의료복합타운 사업공모 제안서를 제출했다.
청라의료복합타운은 청라국제도시 투자유치용지(2BL-3, 4, 5) 26만1635㎡에 500병상 이상의 종합병원과 의료바이오 관련 산·학·연시설, 업무·판매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그동안 인하대병원은 인천권역의 상급종합병원으로서 인천시민들의 의료서비스 향상에 기여했다. 매년 수백억 원을 재투자해 지속적으로 의료의 질을 높여왔다. 그결과 인하대병원은 국내 유일의 비대면 진료 승인기관으로 선정됐다. 보건복지부 전국 의료 질 평가 최상위 등급, 권역응급의료기관 평가 전국 1위 등 놀라운 성과를 거뒀다.
지난 25년간 지역의료 향상에 심혈을 기울인 인하대병원이 시민들의 생애주기 의료서비스 수요를 획기적으로 구축하고자 NH투자증권, KB국민은행, 미래에셋증권, GS건설, 포스코건설 등과 손을 잡고 청라의료복합타운 조성을위한 출사표를 던진 것이다.
특히 인하대 의과대학을 청라의료복합타운으로 이전하는 계획은 상대적으로 차별화 된 실천전략이고 인하대국제병원만의 최대 강점이다. 이미 학교법인 정석인하학원과 인하대는 의과대학 이전 확약서를 경제자유구역청에 제출했다.
총동창회와 지역사회에서 인하대 병원이 그동안 인천의 의료 발전을 위해 노력한 부분을 올바로 인정해 주기 바란다. 인하대병원은 1996년 개원해 925개 병상을 둔 상급병원이다. 의사 441명, 간호직 1483명, 약무·의료기술직 337명, 사무직 772명 등 3000여 명이 근무하는 대형 병원이다.
인하대병원은 2011년 인천 최초 보건복지부 의료기관 인증을 획득했다. 이후 매 주기 재인증을 달성하며 견고한 환자안전 시스템을 유지하고 있다. 인하대병원의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병동은 상급종합병원 중 최장기간·최대 규모로 널리 알려져 있는 분야다. 국내 최초 ‘입원의학과’를 개설함으로써 입원병동과 중환자실에 전담 전문의가 상주한다. 환자의 이상 징후를 감지하고 즉각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췄다.
우리 대학은 1985년 인천 최초로 의과대학을 개설했다. 1500여명의 우수 의료 인력을 배출했다. 1996년 개원 이후 25년 동안 인하대병원이 인천지역에 기여한 한결같은 의료서비스를 바탕으로 청라의료복합타운에서 인천 의료발전의 새 전기를 만들게 되길 기대한다.
2. 캠퍼스 주변에 인천시가 조성하는 복합문화시설이 들어선다.
인천시는 우리 대학과 일부 맞교환하는 토지를 포함해 6772㎡의 부지에 총사업비 2070억 원을 투입해 복합문화시설을 조성한다. 정석인하학원과 인천시는 미추홀구 용현동 토지(1048㎡)를 맞교환하게 된다. 해당 토지는 경인고속도로에서 일반도로로 전환된 인천대로와 인하대 사이에 위치한다.
민간사업자가 선정되면 수익형 문화시설과 상가·오피스를 짓고, 500석 규모의 공연장과 생활체육시설을 인천시에 기부채납한다는 계획이다. 준공시기는 2024년 12월 말이다.
인하대는 인천시에서 추진하는 인천대로 일반화 사업에 적극 협력하고 시민들에게 우수한 문화·체육 프로그램 등을 제공하여 지역사회에 기여하고자 이번 협상에 참여했다. 우리 대학 학생들이 해당 시설을 문화·체육 실습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갈 방침이다. 지역사회와 대학이 협력하여 상호 윈-윈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인천의료 새 역사 펼치겠다
3. 송도 11공구, 융복합 인재육성 특화 캠퍼스를 만든다.
인천 주력산업인 기계, 부품 산업을 첨단·고도화하고 미래 신산업을 육성하기 위해서는 대학과 기업이 함께 상생하며 혁신하는 캠퍼스가 필요하다. 인하대는 송도11공구에 6만8000평 규모로 ‘모빌리티 리서치파크 캠퍼스’를 조성하여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사회가 요구하는 대학의 역할을 수행하고자 한다.
모빌리티 리서치파크 캠퍼스는 한국형 뉴딜 관련 핵심기술 분야 6개 섹터와 국제화, 문화·교육분야 2개 섹터를 기반으로 한 기업 특화 ‘오픈 이노베이션 캠퍼스(Open Innovation Campus)’로 추진될 전망이다.
산업별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기업지원 체계와 지역 기반 산·학·연·관 네트워크를 구축해 자립성과 지속성을 확보하고자 섹터별 산·학·관·연 생태계를 조성한다. 국내외 기업 연구소를 적극 유치하여 융·복합 핵심 인재를 육성하는 특화 캠퍼스를 구축하고자 한다.
현재 모빌리티 리서치파크 캠퍼스 부지 대금의 95%를 납부 완료했다. 부지 대금을 제외한 캠퍼스 조성비용은 4000억 원 전후로 예상된다. 국비, 수익용지, 기업 출연금, 교비 등으로 재원을 확보하고, 섹터별 수익 모델을 개발할 계획이다.
4. 비대면 학습에 따른 학업성취 인프라를 구축했다.
지난해 2 월 발족한 위기대응TF(위원장 대외부총장)를 중심으로 구성원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얻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대응을 해왔다.
무엇보다도 안정적인 비대면 학습 지원을 위해 서버를 증설하고 대응 인력도 보강하는 등 다양한 인프라 투자와 서비스를 도입했다. 사용량에 따라 성능이 자동으로 확장·감축하는 세계 최대 오픈소스 학습플랫폼인 무들(Moodle) 기반 클라우드형 학습관리시스템(LMS)은 구성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취업프로그램과 진로 멘토링 사업 등을 전면 비대면으로 전환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취업난을 기회로 바꿔왔다. 인하취업시리즈 오픈특강 등 취업대비 강의와 진로직무멘토링 등 실시간 온라인 강의를 개설해 취업준비생들에게 많은 호응을 얻었다.
잃어버린 캠퍼스의 일상을 온라인 캠퍼스가 대신할 수 있도록 다양한 온라인 강의와 비대면 프로그램을 개발하며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다.
5. 총동창회, 동문 등과 긴밀한 협력 기대한다.
올해는 개교 67주년, 총동창회 창립 62주년이 되는 뜻 깊은 해이다. 우리 대학은 20만 인하동문의 관심과 사랑 덕분에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슬기롭게 헤쳐 나가며 발전과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특히 동문들과 소통을 강화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총동창회에 항상 감사드린다.
특히 코로나19로 학생들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을 때 교내 구성원들뿐만 아니라 동문들이 장학기금 모금에 참여해 ‘(코로나19 극복)인하함께나눔 장학기금’으로 1억8500여만 원을 모금할 수 있었다. 코로나로 아르바이트 자리를 잃거나 부모님이 실직한 학생들에게 긴급 생활비 장학금을 지급한 전국 최초의 대학이 될 수 있었던 비결은 바로 동문들의 따뜻한 마음이었다고 생각한다.
그동안 ‘후배들아 어깨Pizza!(피자나눔 행사)’, ‘죽도록 응원할계(닭죽나눔 행사)’, ‘후배사랑 행복나눔 비타민’, ‘쌀 이벤트’ 등을 통해 동문 선배들이 계속해서 모교에 관심을 갖고 후배들과 함께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일시적인 만남이 아닌 하나의 공동체로 공존·공영해야 모교가 발전할 수 있다. 인하대는 동문들이정을 나누며 화합하고 대학이 추진하는 정책과 비전이 원활히 공유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최근 대학 입학자원이 감소하면서 대학 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또 등록금 동결로 대학 재정의 어려움 등에 직면했다. 우리 인하대도 여러 재정적인 어려움에 직면하였지만 교내 구성원들과 동창회의 진심어린 협조로 잘 극복해 나가고 있다.
대학의 힘은 동문의 힘이라고 생각한다. 우리 대학이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나아가 국내 명문사학을 넘어 세계적인 대학으로 웅비하려면 모교에 대한 총동창회와 동문들의 응원과 사랑의 실천이 절실하다.
지난해부터 계속된 코로나19 확산으로 총동창회와 동문들의 활동이 많이 위축되어 안타까운 마음이다. 하루빨리 코로나로부터 벗어나 총동창회, 그리고 동문들과의 만남이 활발해지기를 고대한다.
정리=김형수 편집주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