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무역사기 대책 담은 무역분쟁도감...
물류특성화에 끌려 불혹 나이에 인하로스쿨 지원 스카이워커스 설립, 부동산·지적재산권 등 다뤄 실무상임이사 등 경험, 총동창회 활동 적극 나서 “물류특성화가 나를 부르는 것 같았다. 항공 분야의 물류 분쟁을 특화하겠다는 계획으로 지원했다.” 김범구(법전원09) 변호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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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류특성화에 끌려 불혹 나이에 인하로스쿨 지원
스카이워커스 설립, 부동산·지적재산권 등 다뤄
실무상임이사 등 경험, 총동창회 활동 적극 나서
“물류특성화가 나를 부르는 것 같았다. 항공 분야의 물류 분쟁을 특화하겠다는 계획으로 지원했다.” 김범구(법전원09) 변호사는 2009년 물류·지적재산권 특성화를 표방한 인하대 로스쿨 1기로 입학했다. 당시 41세. 대학 졸업 후 벤처기업 엔지니어링 분야에서 해외영업과 무역업무 등을 담당했다.
김 동문은 “법전원 재학 시 물류와 운송 관련 과목을 비롯해 물류전문대학원의 개설 과목에도 관심을 기울이고 학점을 이수하면서 관련 장학금도 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2013년 변호사 자격을 취득하고 변리사, 세무사, 공인 중개사 자격증을 보유했으며, 기술거래사로도 활동하고 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한국무역협회, 한국무역보험공사 등의 유관기관에서 강의와 컨설팅 업무를 수행해 왔다.
“무역은 유체물과 무체물(기술, 문화 등의 콘텐츠)의 국경을 넘는 교역으로 다른 언어, 문화, 법, 제도 등의 환경에 놓인 상대방과의 거래입니다. 국내거래보다 더 많은 경제주체들이 등장해 분쟁 가능성뿐만 아니라 비대면의 본질적인 구조 하에 무역사기의 위험성 등이 상존하면서 클레임의 즉각적이고 효과적인 해결도 쉽지 않죠.” 최근 ‘무역분쟁보감’을 출간한 이유라고 밝혔다.
김 동문은 이 책에서 변호사로서의 법률 분석연구와 15년 이상 경험한 사례 등을 위주로 예방 및 해결책과 타협 을 유도할 수 있는 유용한 방안 등을 제시했다. 특히 계약관리, 무역·물류분쟁 관리, 기술수출관리 등을 중점적 으로 연구했다. 그는 “직접적인 경험이 아니더라도 현장에서 만날 수 있는 위험한 상황들을 유형화하고, 우리 대법원의 판례를 적시하여 독자들이 경각심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무역사기의 유형이 분석되고. 예방책이 나오면 사기 수법도 진화하여 그 갭(gap)은 늘 존재합니다. 지금과 같이 코로나 등 예상하지 못했던 요인들에 의한 비대면의 구조가 확산될수록 무역사기의 유형도 다양화될 것입니다. 낭패를 당하지 않으려면 항상 대비하고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그는 전문 자격증을 기반으로 기업법무, 부동산, 무역, 지적재산권 분야를 다루는 ‘스카이워커스’를 설립해 운영 중이다.
김 동문은 “인하대 로스쿨은 사법고시 도전 무산, 대기업 퇴사 후 개인 무역사업의 부진과 중소기업에서의 직장 생활 등 불혹의 나이에 새롭게 비친 희망을 이루게 해준 곳”이라고 감사했다. 그는 로스쿨 발전기금, 동창회관 건립기금 조성에 동참하며 실무상임이사를 맡았던 경험을 토대로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총동창회 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인터뷰=신경식(행정78) 편집위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