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우 회장, 신입생 후배들에게 "인문학적...

2026학년도 입학식 축사 "공감과 배려는 대체 불가능한 경쟁력”
올해 14개 단과 대학·학부 4132명 대학 생활 시작
조명우 총장 "충분히 연습하고 고민하며 자신의 속도로 성장해 가길"
김종우 인하대학교 총동창회장은 27일 “인문학적 소양을 갖춘 공학자, 기술을 이해하는 인문학자가 되어 새로운 시대를 주도해 나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이날 인하대 본관에서 진행된 ‘2026학년도 입학식’에 참석해 “기술이 고도화될수록 인간만이 가진 '공감'과 '배려'는 대체 불가능한 경쟁력”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전공과 국경의 경계를 넘어 세계의 역사와 문화 등으로 학업의 시야를 넓히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어 김 회장은 신입생 후배들을 향해 총동창회가 든든한 지원군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김 회장은 “67년간 쌓아온 탁월한 동문 네트워크는 여러분이 사회로 나갈 때 가장 강력한 자산이 될 것”이라며 “총동창회는 여러분이 글로벌 주역으로 성장하도록 아낌없이 후원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김 회장은 ‘배움은 인생의 등불’이라는 도산 안창호 선생의 말을 인용하며 “인하의 교훈인 '진(眞)'을 가슴에 새기고, 참된 마음으로 배움의 등불을 환하게 밝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입학식에는 김 회장을 비롯해 조명우 인하대 총장 그리고 신입생과 가족·지인 등이 행사장을 가득 채웠다.
생명공학과 진세희 학생과 사회교육과 이대규 학생은 대표로 나서서 신입생 선서를 낭독했다. 진세희 학생은 입학전형 성적 우수학생에게 주어지는 비룡장학금 수여자 112명을 대표해 장학증서도 받았다. 인하대에는 올해 14개 단과 대학·학부 4132명이 대학 생활을 시작한다.
조 총장은 환영사에서 “인하대는 늘 그렇게 해왔듯이 입학생 여러분께 서두르라고 재촉하기보다 넘어져도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곁을 지키는 대학이 될 것”이라며 “대학에서 충분히 연습하고 고민하면서 여러분만의 속도로 성장하길 바라며, 인하인으로서의 첫 연습을 힘차게 시작하길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