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동창회, 제1차 인하발전 연석회의…역량진단평가 후속 대책 논의

대학기본역량진단평가 후속 대책 다뤄
재단·모교에 논의내용 전달 ‘개선촉구’
총동창회는 2022년도 제1차 인하발전 연석회의를 4월 5일 오후 총동창회 희의실에서 개최하고 ‘대학기본역량진단평가에 따른 후속 대책’을 다뤘다. 이날 논의된 사항은 재단과 학교에 전달됐다.
연석회의는 31대 총동창회가 처음으로 도입한 제도로 상임부회장단을 중심으로 인하발전을 위한 다양한 사안을 논의하게 된다. 이번 제1차 연석회의에는 신한용 총동창회장과 교수회의장, 상임부회장단, 교무위원, 교직원, 시민단체 임원, 학생대표 등 32명이 참석했다.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주제=대학기본역량진단평가에 따른 후속 대책
▸주요발언
① 대학기본역량진단평가 재선정에 대비한 전방위적 활동이 필요하다.
② 재단의 노력과 역할에 대한 폄하와 오해가 있다. 교수들의 학교발전 의지가 매우 부족하다. 교수임용에 있어서도 제 식구 감싸기에 매몰돼 있다.
③ 인하대 입시 등급과 대외 평판도가 하락했다. 재단의 전폭적인 투자와 전략이 요망된다.
④ 동문들이 학교발전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과 실행이 필요하다. 재단과 학교, 총동창회가 모두 앞장서 동문들의 의지와 힘을 모아야 한다. 역량 있는 총장 초빙도 관건이다.
⑤ 지난해 세종 종합청사(교육부) 항의 방문에서 인하대가 제출한 평가 서류를 열람하고 참담함을 느꼈다. 세종시의 대학유치 명단에 인하대는 없다. 동문으로서 자부심에 큰 상처를 받았다.
⑥ 대학기본역량진단평가 결과를 보고 인하대를 선택한 일이 후회스러울 정도로 충격이었다. 재학생들도 졸업 후 동문으로서 인하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 이러한 사태가 재발되지 않도록 근본적으로 문제해결이 돼야 한다.
⑦ 대학기본역량진단 부실판정은 누적돼온 고질적인 문제의 결과물이다. 인하영광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책임과 권한에 따라 신상필벌해야 한다. 미봉책으로는 근본적인 치유가 어렵다.
⑧ 학교의 정책을 재단이 뒷받침하고 동창회가 조력·조정자 역할에 나서야 한다. 현재 우리 대학의 위상은 추락하는 추세다. 재단의 주인의식이 중요하다. 한진그룹이 졸업생 취업에 손을 놓고 있다고 한다. 입시 판도에서는 100명 중 13~20등이 입학하는 현실이다. 홍보도 후퇴했다.
⑨ 대학기본역량진단평가 결과는 느슨한 변화, 뻔한 변화 때문이다. 제구포신(除舊布新)이 요구된다. ‘프로젝터, 칠판’ 등이 고등학교 수준보다도 못하다는 재학생의 지적은 충격적이다. 학생들의 정주 환경과 교육만족도에 대한 세밀한 관심과 실천이 있어야 한다.
⑩ 학교에서 제시한 자료를 바탕으로 정성평가 기준에 미흡한 이유와 대비책은 무엇인지, 근본적인 해결방안과 부정적인 원인을 일소할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 연석회의 내용을 정리해 학교와 재단에 알리고 협의해 나가야 한다.
▸참석
- 총동창회장=신한용(상교81·신한물산 대표이사)
- 상임부회장=문봉길(전기68·보광엔지니어링 대표이사) 최금행(국교73·전 총동창회 상근부회장) 김현권(회계75·법무부 법사랑인천계양지구협의회장) 여운진(경영76·엘림비엠에스 부사장) 김병구(무재78·태성세라믹스 사장) 이용환(경영78·신성 대표이사) 이호(토목78·통인익스프레스 회장) 이만기(국교79·유웨이교육평가연구소 소장 겸 부사장) 이덕창(경영79·명진물류 대표) 박선홍(회계80·인천중구문화재단 이사) 김만홍(건축81·범도시건축 대표) 이학주(경영81·S.R.D&C 대표) 김상길(행정83·인천환경공단 이사장) 이현준(상교84·영화국제관광고등학교 교장) 김영제(경영원01·NK건설 대표이사) 박상호(경영86·인일회계법인 공인회계사) 유영선(경영86·세종LED 대표이사) 이재완(경영원13·엠피에스 대표이사) 함경림(경영99·시윤세무회계 공인회계사) 김태수(국제통상07·에스씨앰코리아 대표이사) 박병주(국제통상07·엘피파트너스앤코 대표이사)
- 분과위원장=임학성(사학80·인하대 한국학연구소 소장) 이익재(영문90·드림텍시스템 대표이사) 이혁재(기계91·정의당 세종시당위원장)
- 인하교수회=하주용(미디어) 의장
- 교무위원=백성현(화공) 기획처장, 권영목(항공82) 사무처장
- 교직원=고병기(조선89) 경영대학행정실 부팀장, 김필규(경영94) 발전협력팀장
- 시민단체=한상만(법학88) 교육연합신문 대표, 김효진(조선00) 인천 중·동구평화복지연대 사무국장
- 학생대표=권수현(정외21) 학생비상대책위원회 수석국장
▸인하발전을 위한 총동창회 의견
- 대학기본역량진단평가(이하 진단평가) 관련, 학교와 재단의 성찰과 학교 관계자의 책임 있는 자세가 전제돼야 한다.
- 지난해 진단평가 사태 관련자에 대한 신상필벌이 분명히 있어야 한다.
- 학교와 재단, 총동창회는 진단평가 추가 선정을 위해 각 분야와 다방면으로 협력하고 대비해야 한다.
- 교수, 직원들은 방관적인 태도를 반성하고 사태 전환을 위한 의지와 노력을 보여야 한다.
- 재단은 철저한 주인의식과 인재육영 교육철학을 견지하고, 전폭적인 재정 지원에 나서야 한다.
- 계약학과 신설, 리딩 학과 육성을 위한 환경조성 등 재단이 전략적으로 취업률 제고와 학문 선도에 앞장서야 한다.
- 노후 강의실, 낙후된 교육기자재 교체 등 교육환경은 즉시 개선돼야 한다.
- 차기 총장은 작금의 난맥상을 해결할 현명하고 강력한 리더십을 갖춘 역량 있는 지도자가 초빙돼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