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담심리대학원 김도영 학생, 저서 ‘룸 2....

현직 교도관의 생생한 현장 이야기 담아내
‘인간은 변할 수 있는가’, ‘정의는 무엇인가’에 대한 질문 던져
▲ ‘세상 그 어디에도 없는 룸 2.58’ 표지 이미지.
본교 상담심리대학원 김도영 학생이 실제 교도소에서 범죄인 교정 업무를 하면서 느낀 치열한 현장 이야기를 다룬 에세이 ‘세상 그 어디에도 없는 룸 2.58’를 출간했다.
이 책은 ‘과연 인간은 변할 수 있는가?’에 대한 질문과 그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한 저자의 고뇌, 끔찍한 범죄에 이어지는 법원의 판결과 그 이후의 이야기를 허심탄회하게 들려준다.
저자인 김도영 학생은 실제 교도소에서 살인, 성폭력, 강도, 마약, 조직폭력범과 매일같이 마주하면서 그들의 심리를 들여다본다. 저자는 최종 판결이 끝난 후 “끝난 건 아무것도 없다”라고 말한다. 행정적인 절차만 끝났을 뿐, 가해자의 죄도 피해자의 고통도 그대로라는 것이다. 외면하고 싶지만 분명히 존재하는 우리 사회의 단상을 조명하며 처벌과 교화, 그 갈림길에서 과연 정의는 무엇인가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김도영 학생은 “최근 조두순, 김근식 같은 아동 성폭력, 스토킹, 가정폭력 등으로 구속됐던 사람들이 출소 후 다시 우리 사회로 돌아온다는 것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면서 교정시설의 교정교화행정에 국민적 관심이 집중되고 있지만 현재 교정공무원의 만성적인 인력 부족, 시설 낙후, 안전 관련 법률 부재 등으로 인해 수용자 교화에 어려움이 크다”며 “교정공무원의 건강한 정신과 신체는 수용자의 처우 및 교화와 직결되는 부분이므로 인력 충원과 시설의 설립, 법률 제정에 대한 논의와 국민적인 관심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김도영 학생은 상담심리학 석사를 거쳐 본교에서 인문융합치료학을 전공하며 박사학위를 준비하고 있다. 또한 여성가족부 주관 성폭력·가정폭력 전문 상담원, 보건복지부 자살예방 강사,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재활 강사로 지정되어 역량을 강화하면서 작가이자 인문학자로서의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