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유도부 재창단 돼 대학체육 바로 ...
금메달 조련사, 한국유도의 대부 등으로 지칭 대한민국 체육상 지도자상, 청룡장 수훈 영예 화목·단결·협동의 체육정신, 동문 가치 돼야 2000년대 초반 남자유도 국가대표팀 감독(2001. 2. 5~2004. 8. 31)을 지낸 권성세(체육81) 보성중고등학교 유도 총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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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메달 조련사, 한국유도의 대부 등으로 지칭
대한민국 체육상 지도자상, 청룡장 수훈 영예
화목·단결·협동의 체육정신, 동문 가치 돼야
2000년대 초반 남자유도 국가대표팀 감독(2001. 2. 5~2004. 8. 31)을 지낸 권성세(체육81) 보성중고등학교 유도 총감독은 ‘금메달 조련사’, ‘한국 유도의 대부’ 등으로 알려진다. 올해 초까지 한국 초·중·고등학교유도연맹 선수강화위원장, 서울특별시유도회 초·중·고등학교연맹 회장 등을 지냈다.
무엇보다도 2004년 수상한 제42회 대한민국 체육상 지도자상은 그에게 최고의 영예였고, 이어 2005년 체육훈장 청룡장을 수훈했다. 권 동문은 1990년부터 그가 졸업한 보성중고등학교 유도부를 맡아 30여년 동안 중학교 53회, 고등학교 66회의 우승을 이끌었다.
그는 “국가대표 유도 선수 다수가 보성중고 제자이고, 단체전 전국대회에서 120회에 달하는 우승을 거두고 있어 훌륭한 선수를 발굴하는 등 지도자 생활에 보람을 느낀다” 고 말했다.
1982년 창단된 우리 대학 유도부가 신입생 선발을 중지하고 해체된지 3년이 됐다. 전임 총장 시절, 대학 구조조정 빌미의 희생양이 됐다. 이와 관련 권 동문은 “유도부 창단 멤버로서 부끄러운 마음을 금할 수 없으며, 무안한 책임을 통감한다”고 말했다. 또 “해체 당위성은 합당하지 못하며, 다시 한 번 창단 기회를 준다면 김도현 선배, 김대룡 인천시 유도회장을 비롯한 전 졸업생이 힘을 합해 과거의 영광을 재현해 보이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해 한 잡지와의 인터뷰에서 ‘대학에서 선수를 안 뽑으면 체육은 사장된다. 일본이 그렇게 했다가 다시 바꾼 케이스다. 엘리트선수가 있어야 된다. 엘리트체육이 있어야 사회체육도 발전하고 사회가 건강해진다‘고 밝힌 바 있다.
권 동문은 국가대표를 맡았던 2003년 9월 오사카 세계유도선수권대회에서 60kg급 최민호, 73kg급 이원희, 90kg급 황희태 선수 등이 금메달 3개를 따내면서 세계 종합1위 성적을 거뒀다. 한국 유도의 ‛노 골드’ 수모를 극복하고 자존심을 세웠던 순간이다.
그는 “체육 자체의 존재감이란 화목, 단결, 협동이다. 대학과 동문 영역에서도 이러한 가치가 중요하다”면서 “대학체육의 학술적 역할도 중요하지만 학생과 교수, 교직원의 공통된 관심 분야로서 승리를 향한 사기, 단결, 협동 등 하나가 된 마음을 가질 수 있는 대학문화가 필수적인 가치”라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 대학 유도부 해체에 대한 동문들의 낙심이 크다”며 “현재 유도부 출신 동문들은 자긍심을 바탕으로 선·후배 간 돈독한 우의를 나누며 열심히 생활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도부가 재창단 될 수 있도록 학교와 동문들의 관심과 지원을 간절히 바라며, 앞으로 협동·단결의 힘으로 대한민국 최고의 인하대 유도부로서 올림픽 메달리스트를 발굴 육성해 나갈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권 동문은 1986년 우리 대학을 졸업한 후 2018년 용인대 유도학과를나왔다.
인터뷰=김형수 편집주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