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1대 신한용 취임 총동창회장 취임사
사랑하고 존경하는 인하가족 여러분.
우리의 자랑스러운 모교 인하대학교는 1954년 국가경제발전 부흥의 숭고한 소명으로 설립된 민족의 대학입니다. 1959년 1회 졸업생 선배들이 창립한 총동창회 63주년을 맞은 올해 1월 20일 제31대 회장단이 힘차게 출범했습니다. 인하역사 68년. 19만 졸업생과 60만 인하가족, 인하대학교 구성원, 인천시민을 비롯한 지역사회 여러분이 함께 인하대학교를 세계 명문 대학의 반열에 올려놓았습니다. 인하를 사랑하는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들어선 현재 우리 인하대는 ‘더 큰 인하 건설을 통한 세계의 대학 인하’로 비상할 역사적 소명이 있습니다.
인하발전은 동문만의 역할이 아닌 인천지역 더 나아가서는 대한민국의 관심과 협조를 이끌어 내야 하기에, 우리 인하인은 그에 걸맞은 역할과 최선의 노력을 경주해야 할 것입니다. 그동안 인하가족과 함께 역대 총동창회장님, 모교 총장님들이 이루고자 했던 인하영광 구현을 위한 노력을 잘 알고 있습니다.
저는 총동창회장으로서 2024년 창학 70주년을 앞둔 중차대한 2년 임기 동안, 책임감과 사명감으로 각오를 다지고 혼신의 노력을 기울여 인하 발전의 토대를 이루고, 인하역사를 새롭게 장식하고자 합니다.
우리가 원하든 원하지 않든 현재 우리 앞에는 새로운 시대와 환경이 놓여 있습니다. 이러한 불확실한 시대와 환경을 능동적으로 극복하고 총동창회 발전이 지속가능할 수 있도록 새로운 사업과 아이디어를 적극 발굴하겠습니다.
이제 모두가 기대하는 제31대 총동창회의 출발선에 서 있는 만큼, 인하발전을 위한 거대한 무게를 이겨내고 소기의 성과를 이루고자 몇 가지 현안에 대해 소명 의식을 갖고 추진하고자 합니다.
첫째, 비대면 일상화 시대를 맞아 총동창회 활성화를 위해 새로운 시대의 요구에 부응하여 가상공간에서 소통할 수 있는 미디어 플랫폼을 올해 상반기 내에 구축하겠습니다. 단순히 회원 간 소통하는 친목 도모에 그치지 않고 동문 간의 비즈니스 채널로 발전시켜 나갈 예정입니다.
둘째, 동문 여러분 일상생활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애로사항 해결을 위한 고충처리 분과위원회를 발족시키겠습니다. 국회, 정당, 공공기관 전문가 집단, 지역사회 등과 네트워크를 구축함과 동시에 학내 현안에 대해서도 가용 가능한 채널을 구축하여 대안을 슬기롭게 모색해 나가겠습니다.
셋째, 민족대학인 우리 대학의 정체성을 찾기 위해 총동창회 창립 60주년 발전의 역사를 체계적으로 정리했던 역사분과위원회를 활성화하겠습니다. 기록관이나 자료관을 만들어 자랑스러운 인하역사를 재조명하고, 2024년 개교 70주년을 준비하여 인하 구성원의 자긍심을 제고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상 세 가지 중점 목표는 현재 전담반을 구성하여 차분히 준비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2년 동안 저는 동문 여러분의 생각과 뜻을 최우선에 두고 일하겠습니다. 여러분이 참여하는 총동창회는 소수만이 참여하는 ‘그들만의 리그’가 아니고, 외연을 확대하여 다수의 참여와 소통의 장을 만들어 역동적이고 살아있는 동창회를 만들겠습니다.
코로나 팬데믹뿐만 아니라, 정치, 경제적으로 불안정한 시대를 보ㄹ내며 탄식과 절망의 신음이 끊이지 않는 요즈음, 마음을 함께 나누고 의지할 수 있는 동문 여러분이 더욱 소중하게 느껴집니다.
‘혼자 가면 빠르지만 함께 하면 멀리 갈 수 있다’고 합니다. 이 속담을 마음에 새기면서 여러분과 함께 같은 곳을 바라보면서 의지와 열망을 공유하여 ‘인하의 영광’을 구현하고자 합니다.
